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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강경준 나이 전남편 이혼사유 아들|K-News

작성자: 김민정

조회: 16638 등록일: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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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able name="news_image" class="news_cont_img_wrap" data-mid="201602021336562346" align="center" width="500" style="padding: 10px 0 10px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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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d class="news_cont_img_txt" style="padding: 5px 0; color: #666; font-size: 11px;">▲사진=스테파니 인스타그램 
    
  
 
 누르 타구리는 미국에서 히잡을 쓰고 방송을 한 최초의 무슬림 앵커다. 편견의 벽을 넘어 제2의 누르 타구리를 꿈꾸는 소녀가 있다. 호주에 사는 14세 소녀 스테파니 커로우다.
 
 스테파니는 어린 시절부터 발레리나를 꿈꿨다. 하지만 스테파니가 8세였던 2010년 가족이 모두 이슬람교로 개종하면서 꿈은 물거품이 됐다. 무슬림 여성은 항상 히잡을 착용해야 하는데, 히잡을 쓴 발레리나를 원하는 곳은 아무데도 없기 때문이다.
 
 호주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갑자기 독실한 이슬람 신자가 된 부모님의 영향으로 스테파니는 춤추는 것을 그만둬야 했다.
 
 하지만 스테파니는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는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미국에서 무슬림 최초로 히잡을 쓰고 방송을 한 앵커 누르 타구리와 백인 위주의 발레계에서 당당하게 우뚝선 흑인 발레리나 미켈라 드프린스와 미스티 코플랜드을 보며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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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d class="news_cont_img_txt" style="padding: 5px 0; color: #666; font-size: 11px;">▲사진=스테파니 인스타그램 
    
  
 
 꿈을 이루기 위해 스테파니는 춤연습과 종교 생활을 할 수 있는 학교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겨우 무슬림이 다닐 수 있는 괜찮은 발레 학교를 찾았지만 1년 학비가 1만 달러(약 1200만원) 정도였다. 일주일에 30~45시간가량 발레를 가르쳐 프로 발레리나를 육성하는 곳이다.
 
 스테파니는 이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소셜크라우딩펀드 사이트인 '런치굿'에 자신의 사연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자신이 발레를 하고 있는 여러 장의 사진도 함께였다. 머리에는 히잡을 두르고 있었지만, 투투치마에 토슈즈를 신고 한껏 포즈를 취한 우아한 모습이었다.
 
 스테파니는 "나는 최초의 무슬림 발레리나가 돼 춤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모으고 싶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믿고, 꿈을 쫓으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장래에는 인종이나 종교, 문화에 관계없이 춤을 즐길 수 있는 학교를 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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