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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받았다가 가루가되도록 까인 썰

작성자: 김진덜

조회: 17105 등록일: 2019-08-29

고백받았다가 가루가되도록 까인 썰

<p>고백받았다가 가루가되도록 까인 썰</p>

<div id="article_1"><div class="document_219606_0 xe_content"><div>중학교 1학년, 막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던 때의 일이다. </div><div>엄한 집안이어서 딴 생각 못하게 남중에 갔다. 사춘기에 막 접어든 발정난 남자들로 넘쳐대는 꼴통 중학교였다. </div><div>(심지어 단체로 치마 즐겨입는 젊은 과학선생 치마속 도촬하다고 공유하다가 열몇명 걸림)</div><div>나의 유일한 낙은 여중 앞에 있는 첼로학원으로 걸어 가는 길이었다. </div><div>교복입고 파릇 파릇한 모습이 ㅈㄴ꼴렸었지..(움크려 앉았을때 팬티본적 있다ㅋㅋ)</div><div>어느날부터 같은 초딩학교 졸업한 여자애랑 마주치게<span style="line-height:1.5"> 되더라. </span></div><div><span style="line-height:1.5">예전에는 나름 친하게 지냈는데 몇달 못본 사이에 가슴도 부풀어 오르고.. </span></div><div><span style="line-height:1.5">얼굴도 하얘지고 뭔가 범접할 수 없어서 모른척차고 지나갔다. 나중에  먼저 인사하더라 ㅋㅋ</span></div><div>어느 날 평소처럼 내 딸감이자 대인관계에 필수적인 버디버디를 커놓고 써든을 했다. </div><div>한 한시간 쯤하고 껐는데 그 여자애한테 쪽지가 와있었다.</div><div> [나 너 좋아해 나랑 사귈래?] </div><div> (당시에는 버디버디로 고백하는 경우 많았다)</div><div> 씨발 근데 쪽지 보낸게 40분 전이더라ㅋㅋㅋ  게다가 걔는 로그아웃되어있고 ㅈㄴ당황해가지고 </div><div> [응??? 쪽 잘못보낸거야?] </div><div> 라고 보냈고 곧 들어와서 나에게 </div><div> [그래 잘못보낸거야 너같은 애랑 사귀고 싶겠니] </div><div> 이러더라. 아 씨발 뒷통수가 얼얼했다ㅅㅂㅋㅋ 이게 뭔 심리인지 이해도 안됐고.. </div><div>호구같이 미안해ㅠㅡㅠ 하면서 기분 풀어주려 했는데 결국 친삭당함.,</div><div> 근데 걔는 일진?무리에 껴있어서 학원이든 독서실이든 여중애들이 나를 개좆으로봄.. </div><div>게다가 울학교에도 인맥있어서 한순간에 찐따행ㅅㅂ</div><div> 지금 생각해보니 걔 자존심에 스크래치 낸건 이해하는데 씹김치년이었음  ㅆㅂ련</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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