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에 비해 올해 11월에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의 숫자가 65.1% 줄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는 18일 발표한 외국인 여행자 통계 결과다. 65.1%에 달하는 하락폭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집계된 방일 한국인 감소세(-66.4%)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초 한국을 겨냥한 수출 규제 관리 강화 조치를 단행한 뒤 한국에서 일어난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숫자는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직후 하락했다. 7월 당월엔 -7.6%의 감소세를 보인 뒤 8월 -48.0%, 9월 -58.1%, 10월 -65.5%로 감소폭은 커졌다. 이번 11월 감소폭은 전월에 비해선 소폭이지만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역대 3위 수준으로 여전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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